기억친구리더봉사단 참여동기 및 이수 소감

기억친구리더봉사단 참여동기 : 내 자신의 건강을 위해서 하다 보니까 힘 닿는 데까지 봉사하고 있다.

어려운 점 : 장애인 친구들이랑 같이 걷는 연습을 해줘야 하고 피부 연고를 발라주는 것, 시각장애인 안내를 해주는 것이 조금 힘들었다. 경희대병원에서 허리나 척추가 아픈 분들이 이동을 위해 도와주다가 다치는 경우가 있는데 허리를 다쳐 그 점이 힘들었다.

자원봉사란, 남을 위해서 하기보다는 내 주위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편안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 병이 오기 전에 내가 힘이 닿는 데까지 하는 것, 봉사시간이 16,000 시간 정도 된다. 아산병원에서 13년 정도 아이들 손등에 그림을 그려주는 페이스 페인팅 업무를 작년까지 하였다. 

아이들이 그림을 그려주고 좋아하는 얼굴, 웃는 얼굴로 ‘할아버지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듣는 것이 너무 좋고 뿌듯했다. 치매센터봉사를 한 지 3~4년 정도 되었다. 상대를 어떻게 편하게 해주느냐가 중요한 것 같다. 이득과 보수를 위해서 하는 것은 전혀 아니다. 이웃을 행복하고 올바르게 대하고 싶고 지역사회가 올바르게 나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

안타까운 점

내 나이보다 적은 사람들도 많이 오는데 부부 사이나 고부 사이 등 다양한 관계에서 오는 갈등들을 잘 해결하지 못한 상태로 치매 센터로 오는 사람들을 봤는데 많이 안타까웠다. 상대에게 말하기 전에 3~5초만 생각을 하고 말하면은 싸울 일이 없다.

앞으로의 목표

내 주위에 환자가 조금 줄어들 수 있도록, 발생하지 않도록 교육을 잘 받고 솔선수범해서 나아가 즐겁게 행동하는 것.

“내 인생의 봄날은 지금”

지금 밖에는 활짝 핀 3월 말입니다만 나는 평생을 다니던 한국가스안전공사에서 30년 넘는 동안 길고도 먼 여로를 내리고 만기 정년 퇴직한 후 정년이란 말만 들어도 왠지 쓸쓸하고 허전하고 마치 인생의 종착역에 다가가는 것 같은 느낌을 감출 수가 없었어요. 또한 새로운 인생의 첫 걸음이라 하지만 평생동안 정열을 쏟고 삶의 터전으로 살아온 직장을 떠나는 마음에 어찌 편하기만 하겠어요. 정년은 누구나 거쳐야 하는 것인 것을... 우리는 모두 다 길을 떠나는 나그네들인데 생각하며 그동안 소홀했던 자기 충전을 위해 열심히 봉사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언제나, 따뜻한 가슴과 열정으로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며 지역사회 곳곳에서 나눔을 실천해보고 싶었던 평소 마음으로 지내왔으며 또한 어느 곳이라도 정성으로 봉사활동을 하고파 하는 심정일 것이라 봅니다. 이것 모든 것이 희망을 선물하는 아름다움이라 생각합니다. 좌절과 절망을 털어내고 꿈을 키워갈 수 있게 디딤돌이 되어주기로 하고 아름답게 만드는 소중한 밑거름이 되기도 합니다.

사실 자원봉사란? 사람과 사람, 사람과 사회가 어려움을 해결하고 의미있는 관계를 갖고자 자발적으로 타인의 명령에 따르지 않고 자신의 결정에 의해 행동하며 지속적으로 남을 위해 행동하며 어떠한 대가도 바라지 않고 지역사회를 위해 행동하는 것이라 봅니다. 이런 봉사를 위해 얻을 수 있는 것은 “삶의 보람”을 얻고 자기실천을 달성하는 도움의 손길을 평생 펼침으로써 보다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맞이할 것이라 봅니다. 또한 이 사회는 나혼자만이 살아갈 수 없는 일. 서로가 화합하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 힘겹게 살아가는 그 누군가를 위하여 조금이라도 위안과 행복한 길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싶어요. 그래서 우리는 남보다 먼저 건강한 마음과 육체를 가졌음으로 지금부터라도 늦지 않으니 좋은 자기 계획 속에서 건강한 마음으로 이 아름다운 세상을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하기 위해서 실시하 자원봉사 활동은 지금까지 약 15년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만. 봉사활동 분야별로 분류해보면 “경희대학병원”에는 재활치료봉사로 뇌손상, 근골격질환, 척추 보조기 클리닉 등으로 이루어진 중환자실 봉사활동을 했습니다. 또, “중앙보훈병원”에서는 무인수납기, 중환자목욕봉사, 2층 종합안내봉사이며 “서울아산어린이병원”은 병원을 찾은 어린이들에게 손등이나 얼굴에 페이스 페인팅을 그려주었습니다. “강동성심병원”은 환자들에게 치료할 장소 알림과 안내로 즐거움을 갖도록 봉사했으며 장애인 친구들과 함께하는 “해피죤주간보호센터”에서 천사와 같은 아름답고 순진한 친구들과 함께 남한산성, 검단산, 아차산, 일자산 등 걷기 운동과 등산도 하며 실내에서는 하모니카, 서예 수업도 함께 즐거운 시간도 하였습니다. 또, 허브공원에서는 잡초제거도 하며 새싹 옮겨 심기와 공원을 찾은 유치원, 어린이집에 다니는 어린이들에게 꽃의 자라온 유래도 해설하며 즐거운 봉사활동도 즐거웠습니다. 그리고 사랑의 열매봉사도 했으며 몇 해 전부터 강동구 치매 안심센터에서 봉사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이제 우리나라에도 고령화사회가 접어들었습니다. 현재 강동구도 노인 인구가 약 9%를 훌쩍 넘을 것 같아 어르신들을 대하는 사회의 인식도 변화되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하여 봉사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강동구 치매안심센터의 기억친구리더봉사단에서는 센터로 찾아오신 치매환자와 그 가족들에게 상담과 예방을 위해 오신 모든 분들께 상담 안내와 가족들의 마음을 안정시키며 즐거움을 함께 하기 위해 준비된 차 대접하는 봉사활동을 시작했어요. 그러다 점점 봉사자들과 치매 가족들의 걱정과 치매예방 학습을 위해 특강을 실시하게 되었는데 벌써 3년이나 되었습니다. 그중 많은 뜻깊은 특강도 많았지만 모두 설명하기 어렵고 제일 쉽고 기억하기 좋고 실천하기 쉬운 수칙 내용 중 “3,3,3 수칙” 메뉴를 익혀 홍보하고 실천하는 도움으로 봉사활동 중입니다. 이 내용을 꼭 알려드리고 싶었습니다.

3권(즐길 것): 1. 운동은 일주일에 3번 이상 걸으세요.

2. 식사는 생선과 채소를 골고루 챙겨드세요.

3. 독서는 부지런히 읽고 쓰세요.

3금(참을 것): 1. 절주, 술은 한번에 3잔보다 적게 마시세요.

2. 금연, 담배는 피우지 마세요.

3. 뇌손상예방은 머리를 다치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3행(챙길 것): 1. 건강검진은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3가지를 정기적으로 체크하세요.

2. 소통은 가족과 친구를 자주 연락하고 만나세요.

3. 치매조기 발견을 가까운 치매안심센터에서 치매 조기검진을 받으세요.

이 세 가지 수칙은 꼭 기억하며 실천해주시기를 기대합니다.

끝으로, 나의 제 2의 인생의 봄날은 지금 시작입니다.

언제나 어르신 공경과 사랑에도 마음을 아끼지 않고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예로 한 사람, 한 사람의 사랑이 모여 가족의 사랑이 이루어지고 마침내는 온 세상이 향기롭고 아름다운 사랑과 배려심이 넘쳐날 것입니다. 그러면서 가슴으로 봉사를 실천하여 나보다 조금이라도 힘든 그 누구를 위해 열과 성의를 아끼지 않을 것이며 내가 존재할 수 있는 그날까지 봉사를 위한 봉사활동을 계속 추진할 것입니다. 지금까지 이런 저런 일들로 봉사활동을 하고 있지만 내가 살고 있는 우리 동네 곳곳의 치매예방활동으로 즐겁고 행복한 사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건강 조심하시고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시길 두 손 모아 기원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3.3.30. 봉사자 홍경석

※참조

봉사시간: 4552회, 16492시간 (2008.4.8.~2023.3.30.)

※봉사처

강동구자원봉사센터, 강동경희대학병원, 중앙보훈병원, 서울아산병원, 강동성심병원, 강동구치매안심센터, 해피죤주간보호센터, 성내종합사회복지관, 사랑의 열매, 강동구허브천문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