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강동구 구민 여러분

치매는 노인 인구의 증가로 인해 현재 폭발적으로 증가하여 이미 65세 이상에서 10명 중 1명 에게 생기는 흔한 질환이 되었습니다. 현재 강동구의 노인 인구의 비율도 해마다 증가하여 2022년 기준 65세 이상 어르신이 75,346명 거주 중이며 구내 치매 환자의 수는 약 6,493명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노인인구의 증가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추세기 때문에 강동구 치매안심센터에서 진단되는 치매와 치매 고위험군 환자의 수도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노인 인구의 증가와 더불어 심혈관계 위험인자인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을 앓고 있는 환자도 점차 증가하고 있어 혈관성 치매의 발병 위험성도 점점 증가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의료 사각 지대에 놓여 있는 저소득 독거 노인도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강동구 의료기관 및 노인 복지 시설은 노인 인구에 비하여 아직 부족하지는 않으나 대부분의 기관이 정상 노인을 위한 시설이거나 아니면 중증 치매 노인들을 위한 요양병원이기 때문에 정작 가장 도움이 필요한 초기 치매와 치매 고위험 노인에 대한 전문 관리는 부족한 실정입니다.

강동구 치매 안심센터가 존재하는 이유는 치매에 대한 모든 연령대 구민의 이해를 돕고, 치매를 예방하는 활동과 더불어 치매를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하여 중증으로의 악화를 방지하고자 하기 위함입니다. 또한 강동구 치매 안심센터는 치매 환자의 관리를 위해 구내 병의원, 데이케어 센터, 요양 시설과 같은 지역 의료 관련 자원과 협력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치매 통합 관리 서비스와 지역 유관 기관들과의 연대를 통해 치매 환자 및 그 가족의 정신적, 육체적, 경제적 부양 부담을 경감시키고 치매 유병률을 낮춰 치매 관련 사회적 비용을 줄이고 대상자 및 그 가족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에 궁극적인 목적이 있습니다.

2007년 개소한 이래 구민 여러분의 협조와 센터의 노력으로 현재 강동구 치매 안심센터를 통해 치매 고위험군과 치매로 진단되어 등록된 경우가 각각 2,788명과 3,230명에 달합니다. 이는 예상되는 강동구의 치매 인구의 반 이상이 우리 센터를 통해 진단되고 등록과 관리를 받고 있는 셈입니다. 앞으로도 강동구 치매 안심센터는 치매예방과 관리에 더욱 노력하여 주민 여러분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치매는 적절한 예방 습관과 위험인자 조절로 충분히 예방 가능하고 극복할 수 있는 질병입니다. 여러분의 고민을 같이 해결하고자 노력하는 강동구 치매안심센터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속적인 성원과 격려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