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실습을 치매센터로 지정받아 저번에 실습했던 분에게 어떤일을 했는지 여쭤봤었다. OT를 받으며 센터의 전반적인 일과 노인의 이해, 치매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다고 하였다. 그리고 선생님들이 주시는 업무를 하고, MMSE-KC같은 검사도 많이 보았다고 했다. 그런데 이번 실습때는 검진받으러 오시는 분이 많지 않으셨는지 검사하는 것을 한번밖에 보지 못했다.

첫 날에는 팜플렛을 보며 센터에 대해 소개를 받고, 치매에 대한 것들을 공부했다.

◉ 강동구 치매지원센터 사업

1. 치매예방 및 인식개선 사업 2. 치매조기검진 사업(선별, 정밀, 원인확진)

3. 치매예방 등록관리사업(치매, 치매고위험, 정상) 4. 지역자원강화 사업(가족지지, 기관연계)

5. 인지건강센터 운영

◉ 치매

* 정의: 기억력이 떨어지고 다른 종류의 인지기능도 같이 떨어져 사회생활이나 일상생활을 하는데 곤란할 경우

* 원인: 뇌신경계의 퇴행성 질병, 노화, 혈관성 치매, 만성 알콜중독, 만성간질환이나 신장질환, 우울증, 약물중독, 비타민 결핍, 갑상선 기능 저하증, 뇌수종.....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함

* 증상: 기억력, 언어능력, 공간 감각, 일의 수행능력, 계산 능력, 시간개념, 도구 사용능력, 판단력의 감퇴, 성격과 행동 변화

* 진단: 자세한 증상기록과 신경학적검사, 신경심리검사 실시함.

확진과 원인을 밝히기 위해 MRI, SPECT, PET, 혈액검사 등 실시

* 치료: 원인 질환에 따라 다름. 혈관성 치매는 뇌졸중 예방 치료를 조기에 시작하면 발병을 막을 수 있고, 이미 발병한 후에도 치료를 잘하면 더 나빠지는 것을 막을 수 있으며, 증상의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알쯔하이머병은 아세틸콜린이 감소되어있는데, 아세틸콜린의 양을 증가시켜 주면 개선되는 것이 알려졌다. 뇌종양이나 만성 뇌수막염, 뇌수종, 만성 경막하혈종으로 인한 치매인 경우 수술을 하면 완치가 가능하다. 만성 간부전이나 신장기능저하로 인한 치매의 경우 혈액 투석으로 독성물질을 제거하고 부족한 비타민을 투여하면 증상의 개선을 볼 수 있다.

* 예방: 뇌졸중의 위험인자를 미리 치료, 머리를 많이 쓰고 적극적 생활, 규칙적인 운동, 머리보호, 스트레스 피함, 약물 남용하지 않기, 뇌에 좋은 음식 먹기

오후에는 선생님이 주신 업무를 하였는데, 방문관리자료에서 문제내용과 간호목표를 정리하는 일이었다. 치매환자들의 증상을 글로 배우기만 했지 직접 사례를 읽으니 더 많이 와닿았다.

둘째날에는 팀장님께 OT를 받았는데, 노인에 대한 이해와 치매를 다시한번 복습하는 시간이었다. 점차 우리나라가 고령화사회가 되가며 노인의 복지가 중요해지는 시점에 이러한 치매센터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있는 곳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그리고 지금 노인전공으로 공부를 하고 있는데, 팀장님께서 강조하시는 대로 자세하고 기초적인 것들을 공부하여 나중에 임상에 나가 노인에 대한 것은 줄줄이 말할수 있을 정도로 공부해야겠다고 생각했다.   

OT가 끝난 후에는 어제 하던 업무를 마무리를 지었다.

처음할때에는 어떻게 할지 잘 몰라서 막막했는데, 공부를 하고 나니 자세한 증상에 대해 정리를 하면서 쓸 수 있고 다양한 문제들에 대한 간호 목표도 금방 세울 수 있게 되었다.  

3일동안 실습하면서 치매환자들과의 직접적인 접촉은 없었지만 간접적으로 사례도 보고 노인이나 치매에 대해서는 자세하게 알아가는 것이 많은 것 같아 보람있었다.